MAX Meditation System
뇌과학으로 보는 명상의 효과
명상에 대해서는 뇌과학 분야에서도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명상관련 의학 연구에 정통한 Dr. Nomiya 박사가 제시한 명상 관련 연구결과를 소개합니다.
01 뇌과학이 증명하는 명상 효과
명상을 하는 사람과 명상을 하지 않는 사람의 뇌를 비교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유명한 것으로는 수행 중인 스님들의 뇌를 분석한 연구가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명상에 익숙한 스님(티베트 불교)과 명상 경험이 거의 없는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명상을 실시하여 뇌파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검증한 것입니다(*1). 그 결과, 스님 그룹은 감마파의 활동량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감마파의 활동이 높아지면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감마파는 명상 경험이 많을수록 높아진다고 합니다. 명상에 능숙한 스님의 뇌는 다양한 영역에서 뇌파가 동조화되어 뇌가 광범위하게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명상은 뇌파(세타파~감마파)를 증폭시켜 뇌의 영역을 활성화합니다. 그리고 명상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더 활성화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증명되었습니다.
일반인도 단 3개월의 명상 훈련을 통해 주의력, 기억력, 집중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2). 명상을 하는 동안은 뇌의 왼쪽에 있는 전전두엽 피질(PFC)의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전전두엽 피질은 아래쪽에 있는 대뇌변연계의 작용을 제어합니다. 그럼 불안한 마음이 억제되고 행복감이 높아집니다. 명상을 통해 머릿속이 행복감으로 가득 차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도 명상을 하면 뇌의 기능이 활성화된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고 Nomiya 박사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02 명상으로 인한 두뇌 효과
명상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해진다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증명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명상이 인간의 뇌신경에 어떤 효능을 가져다주는지 몇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합니다.
- 명상을 계속하는 사람의 뇌는 노화가 느리다.
- 뇌의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 여러 뇌 활동의 집합체. 휴면상태에서 겉보기에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뇌의 각 영역은 연계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의 작용을 명상으로 억제함으로써 뇌가 덜 피곤해진다.
- 명상은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의 증상을 완화한다.
- 명상을 통해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의 두께가 증가한다.
- 명상을 통해 의존증 환자의 자기 통제력이 높아진다.
03 명상의 또다른 가능성 I 금연, 고혈압 치료, 염증 완화 등
금연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꼭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미국 예일대학교에서는 명상과 흡연의 관계에 대한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미국폐협회(ALA)의 기존 금연 프로그램과 명상 요법을 이용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1주일 후 금연율은 명상 요법을 실천하는 사람 36%, 금연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사람 15%였습니다. 나아가 17주 후에는 명상요법 실천자 31%, 금연 프로그램 실천자 6%로 그 차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명상 요법이 금연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된 것입니다(*3). 마찬가지로 요가나 명상이 금연에 좋은 수단이라는 것도 총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4).
미국 의학회에서는 명상이 고혈압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Nomiya박사에 따르면, 미국심장협회(AHA)에서는 고혈압의 대체요법으로서 명상의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합니다(*5).
또한 불안이나 불안신경증, 스트레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미국 메릴랜드대학 연구진이 200개 이상의 퀄리티 높은 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했습니다(*6). 여기에는 명상 요법을 실천한 사람, 실천하지 않은 사람, 총 2,400 명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그 결과, 명상을 실천한 사람들의 불안과 부정적인 감정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명상을 실천한 사람들에게는 명상 이외의 대체요법도 시도해 보았는데, 비교해 보면 명상 요법 실천의 결과가 더 좋은 것으로 도출됐습니다. 이처럼 대규모 연구를 통한 과학적 근거로 명상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습니다.
또한 명상이 신체적 차원에서 염증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에서는 명상을 통한 뇌 기능 측정과 혈중 인터류킨 6(염증 관련 물질의 일종)을 측정했습니다(*7). 그냥 쉬고 있는 것만이 아니라 명상을 한 쪽이 인터루킨6은 분명히 감소했습니다. 아직 완전한 입증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명상이 육체적 염증까지 억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시되고 있습니다. 즉,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근거를 뒷받침하는 과학적인 데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MAX명상시스템TM (나카고메 히데토 저), 'Ch02. 뇌과학과 명상 by Takuma Nomiya'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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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 Lutz A, et al. Long-term meditators self-induce high-amplitude gamma synchrony during mental practice. Proc Natl Acad Sci U S A. 2004 Nov 16;101(46):16369- 73.
*2. Slagter HA, Lutz A, Greischar LL, Francis AD, Nieuwenhuis S, Davis JM, Davidson RJ. Mental training affects distribution of limited brain resources. PLoS Biol. 2007 Jun;5(6):e138.
*3. Brewer JA, et al. Mindfulness training for smoking cessation: results from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Drug Alcohol Depend. 2011 Dec 1;119(1-2):72-80.
*4 Carim-Todd L, et al. Mind-body practices: an alternative, drug-free treatment for smoking cessation? A systematic review of the literature. Drug Alcohol Depend. 2013 Oct 1;132(3):399-410.
*5. Brook RD, et al. a scientific statement from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Hypertension. 2013 Jun;61(6):1360-83.
*6. Chen KW, et al. Meditative therapies for reducing anxiety: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Depress Anxiety. 2012 Jul;29(7):545-62.
*7. Creswell JD, et al. Alterations in Resting-State Functional Connectivity Link Mindfulness Meditation With Reduced Interleukin-6: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Biol Psychiatry. 2016 Jul 1;80(1):53-61.